계약취소가 몰린 달의 거래량, 원자료에서 따로 봐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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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실거래 신고가 많아 보여도 이후 취소가 집중되면 실제로 남은 계약 수는 크게 줄 수 있다. 특히 취소 신고는 원계약보다 늦게 들어오므로 최근 달의 거래량은 시간이 지나며 계속 수정된다.

원계약일과 취소신고일을 분리한다

취소 건을 취소가 신고된 달에서만 빼면 원래 거래가 발생한 달의 수치가 그대로 남는다. 시장 활동을 보려면 원계약일 기준으로 취소된 건을 되돌려 제외해야 한다. 행정 처리량을 볼 때는 취소신고일 기준이 유용하므로 분석 목적에 맞게 날짜를 고른다.

같은 주택의 재계약 여부를 살핀다

가격이나 계약 조건을 고쳐 다시 신고하면 기존 거래가 취소되고 비슷한 거래가 새로 나타날 수 있다. 주소, 층, 면적, 계약 당사자 구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까운 시기의 재신고를 찾아본다. 재계약을 단순한 거래 두 건으로 세면 회전이 과장된다.

최근 달은 잠정치로 다룬다

신고 기한과 자료 반영 시간을 고려하면 집계 직후의 최근 달에는 미신고 건이 남는다. 취소도 뒤늦게 들어올 수 있어 오래된 달보다 변동 폭이 크다. 매주 자료를 갱신한다면 같은 경과일의 수치를 비교하거나 잠정 표시를 붙인다.

취소율의 분모를 명확히 한다

취소 건수를 최초 신고 건수로 나눌지, 최종 유효 거래와 취소를 합친 수로 나눌지에 따라 비율이 달라진다. 지역별 비교에서는 동일한 정의와 관찰 기간을 사용한다. 취소율 하나만으로 허위 신고를 단정하지 말고 재신고와 시장 변동을 함께 본다.

취소가 특정 단지나 거래 유형에 몰렸다면 지역 전체 거래 심리가 꺾였다고 해석하기 어렵다. 일반 매매와 직거래 여부, 해제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나누고, 소수의 고가 계약이 거래금액 통계까지 흔들었는지도 살핀다.

계약 해제 뒤 더 낮은 가격으로 다시 신고된 사례가 많다면 최초 가격만 남긴 통계는 시장 수준을 높게 보이게 한다. 유효 계약만 남긴 중위가격과 최초 신고 기준 가격을 나란히 비교하면 수정 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