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 흐름을 보증금 구간별로 나눠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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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월세 비중이 늘었다고 해도 모든 보증금 구간에서 전환이 같은 속도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소액 보증금 계약과 고액 보증금 계약은 임차인의 자금 사정과 주택 유형이 달라 한데 묶으면 변화가 가려진다.

보증금 구간은 고정된 경계로 나눈다

매달 표본에 맞춰 구간을 다시 정하면 같은 금액의 계약이 시점마다 다른 집단에 들어간다. 비교 기간 전체에 동일한 금액 경계를 적용한다. 물가와 시장 수준 변화를 반영해 경계를 바꿔야 한다면 기존 구간과 새 구간을 겹쳐 계산해 단절을 표시한다.

전세와 월세의 분류 규칙을 정한다

월세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월세로 볼지, 보증부월세를 별도 유형으로 둘지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전월세전환율로 환산한 금액을 사용할 때는 적용률과 기준 시점을 명시한다. 공식 계약 유형과 연구용 환산 유형을 혼용하지 않는다.

면적과 주택 유형을 함께 나눈다

낮은 보증금 구간에 소형 오피스텔이 많이 포함되면 월세 비중이 자연스럽게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 면적대를 구분하면 보증금 효과와 상품 구성 효과를 나눠 볼 수 있다. 지역 간 비교에도 같은 구성을 사용한다.

계약 건수와 가구 이동은 다르다

한 가구가 계약을 갱신하거나 짧은 기간에 다시 계약하면 통계에는 여러 건으로 잡힐 수 있다. 계약 건수 증가는 월세 거주 가구 수의 동일한 증가를 뜻하지 않는다. 신규와 갱신 여부를 분리하면 실제 전환 흐름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다.

전환 흐름은 같은 보증금 구간 안에서도 월세액에 따라 달라진다. 보증금이 조금 낮아진 대신 월세가 크게 오른 계약과 부담이 거의 같은 계약을 구분하려면 보증금 변화와 월세 변화를 한 쌍으로 살펴야 한다.

환산보증금을 사용할 때 적용한 전환율이 바뀌면 같은 계약도 다른 구간으로 이동한다. 장기 추세를 볼 때는 고정 전환율로 다시 계산한 결과와 당시 시장 전환율을 쓴 결과를 나란히 두면 기준 변화의 영향을 알 수 있다.